2017년 9월 녹색강좌가 열렸습니다

지난 23일에 9월 녹색강좌가 열렸습니다.

“육식 -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이광렬 정책실장의 강의가 있었으며 이어지는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 등 먹거리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축산업 전반과 육식 먹거리 문제에 대해 회원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열린 녹색강좌였지만 강좌에 대한 회원여러분의 꾸준한 관심이 확인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강의 서두는 우리가 왜 유기농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유기농 정의와 의미, 그리고 우리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통해 알아보았고, 이어서 우리 축산업 현실과 축산물 수급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강의 중반은 공장식 축산이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가축질병과 환경, 분뇨, 사료 등의 분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그 심각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기름기가 잘 베여든 고기를 선호하는 우리의 육식 소비 문화가 환경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해치고 있음에 대해 설명하고 이는 곧 GMO곡물의 섭취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우리는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우선 축산물 먹거리는 반드시 유기농과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되는 것을 선택하자는 공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육식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점과 푸드 마일리지를 고려할 때 주변에서 생산되는 유기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지구환경을 살리는 길임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강좌에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보다 자주 회원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