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생육관찰 및 태양광 발전소 탐방
9월 27일(토요일) 안성지역 중심의 회원 40명은 2013년 목포 호일농장에 심었던 황칠나무의 생육상태 관찰과 고창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일농장에서는 목포지역 회원님들이 준비해주신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황칠나무 생육상태 관찰에 나섰다. 작년에 우리가 심었던 나무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농장에 있는 20년생 나무와 비교하면서 우리가 심었던 2년생, 5년생 나무의 미래를 가늠해 보기도 하였다.
또한 2시간 정도 농장 주변 경관을 둘러보면서 호일농장이 갖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회원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 어떠한지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귀중한 체험도 가질 수 있었다.
황칠나무 생육 관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화석에너지 사용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원자력발전에 수반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인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고창솔라파크를 방문하였다. 고창에 있는 고창솔라파크는 12만평 부지에 자리잡은 발전규모 15MW인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이다. 고창솔라파크 견학은 전북대학교 윤성중 교수님의 사전 섭외로 이루어졌으며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은 태양광 발전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버스에 실어주신 간식은 회원들 모두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새만금 방조제를 경유하여 오면서 대형 방조제의 실체를 보고 향후 우리 자연과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택상 신임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와 함께 바쁜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회원들의 종종걸음에 보람과 즐거움이 스며들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사진 : 서정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