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2회 Green Leadership Camp '교과서없는 고물 생태학교'가 충남 공주의 한 폐교에서 지난 4월 25일과 5월 9일 두 차례 운영되었다.



제1회 행사는 고물 생태학교 운영위원과 한국녹색회 관계자, 청년자연사랑소모임, 서울중등부교사, 학부모를 포함하여 총 28명이 참석하였다.

정윤재 교수의 고물생태학교의 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자연사랑소모임에서 고로쇠나무의 생태적 특성에 관한 설명과 한의사인 손은희 운영위원의 엉겅퀴와 접시꽃의 한방효능에 대한 설명이 듣고 고로쇠나무 50주를 학교 경계 주변에 심고 엉겅퀴, 접시꽃 씨앗을 학교운동장에 파종하였다.



점심식사 후 청년자연사랑소모임의 공주 금강 백제의 문화와 역사이야기를 배우고 주변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나무와 들풀 등을 배우고 학교주변 쓰레기를 치웠다. 고물유통을 하시는 손동일 위원은 학교 주변에서 모아온 고물로 고물의 쓰임과 돈으로서의 가치, 유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차덕준 교수는 전자제품의 작동 원리 및 내부부품의 구성 물질을 강의해 주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제1회 캠프는 제2회를 기약하며 마무리 되었다.



제1회 캠프를 통해 시범학교에 대한 더 많은 계획과 준비 후 지난 5월 9일 제2회 Green Leadership Camp'교과서없는 고물 태학교'가 제1회 때와 같은 폐교에서 운영되었다. 제2회는 서울중등부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하여 100여명이 참여한 큰 행사였다. 오전 10시부터 고물학교 운영위원,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학교 운동장에 집합하여 두 팀으로 나누어 학교 주변 교실 청소와 운동장에 감초와 독활(땅두릅)을 심었다.



서울 중등부학생 학부모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학생들을 3팀으로 나누어 고물고실, 공주 백제 계백 이야기, 학교 주변 생태환경 안내를 포함하여 3개의 시범교실을 운영하였다. 수업은 50분씩 3개 반을 3팀의 학생들이 모두 돌며 진행 되었다.



학생들은 자연과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 및 오감을 만족시키고 학생 각자가 고물을 가져옴으로써 알지 못했던 고물의 쓰임과 가치를 배우고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는 역사를 노래와 직접 방문을 통해 역사를 가까이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재교수의 자연에서 배우는 리더십 강의와 사진촬영 후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함께 한 제 2회 캠프는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