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벼 재배를 시작 하였습니다

유기농업으로 쌀을 생산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쌀은 우리농업의 근간이며 그 생산 기반인 논은 수자원을 확보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에서는 경북 의성의 옥청영농조합의 도움을 받아 유기농업으로 벼를 재배하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체험은 물론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의 자연환경에서 논이 갖는 의미를 일깨우고자 합니다.

지난 5월 17일엔 그 첫 발걸음으로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이곳은 유기농업을 실천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알맞은 해발 400미터 지역의 독립된 농장입니다. 올해는 준비부족과 시간관계로 육묘장의 일반모를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였지만, 내년부터는 육묘도 직접하면서 품종도 토종벼를 더해 심을 계획이며 향후 보다 다양한 품종을 추가하여 토종벼 지킴도 함께하고자 합니다.

또한 무경운 농업, 직파, 손모내기 등 다양한 방법의 벼 재재방식을 구현해 보면서 유기농업을 넘어 우리의 전통농업을 경험하고 생태순환 자연농업을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올 가을이면 우리가 생산한 유기농 쌀로 지은 밥과 떡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